냉장고의 수평이 잘 맞았는지와 설치가 잘되었는지를 알아보려면 아주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영상에서처럼 문을 한번 열었다가 닫아보는 것인데요.
이 때 냉장고와 수직방향으로 냉장고의 문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힘을 주지말고 손을 놓습니다.
이렇게해서 문이 천천히 움직여서 끝까지 닫힌다면 제대로 설치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빨리 닫히거나 완전히 닫히지 않는다면 냉장고의 수평을 다시 조절해 주어야합니다.
문이 너무 빨리 닫힌다면 앞쪽이 너무 높거나 문이 손잡이가 있는 쪽으로 기울어진 것이며 문이 덜 닫히거나 문이 열리면 냉장고가 앞으로 기울어지거나 문이 손잡이의 반대쪽으로 기울어진 것입니다.
문이 자동으로 닫히지 않을 경우 잘 닫아주면되니 일반 가정집은 큰 문제는 없으나 어린이들이 있는 가정집에서는 아이들의 부주의로 문이 열려 있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그리고 문이 손잡이의 반대쪽으로 움직이는 경우에는 냉장고의 성능에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문이 주저앉는 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다시 수평을 맞춰주시기바랍니다.
냉장고의 냉동실 문을 열면 도어스위치가 있습니다.
이 스위치를 누르면 냉동실의 전구가 꺼지면서 안쪽에 있는 토출구에서 차가운 바람이 나옵니다.
이 토출구를 분리하면 성에가 낀 냉각기가 보입니다.
성에를 제거하면 이런 모습이되지요.
이 성에는 모두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요?
바로 손잡이 방향 즉 좌측에 작은 배수로가 있습니다.
만일 냉장고가 배수구의 반대쪽으로 기울어지면 냉장고에서 발생된 성에가 녹아 냉장실로 넘치거나 냉동실에 얼음이 쌓이게됩니다.
냉동실의 제상수(성에가 녹은 물)가 냉장실로 넘치면 냉장실의 식품이 얼거나 냉장실 전체가 아예 안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냉장고가 손잡이의 반대쪽으로 기울어지는 것만큼은 방지하세요.
그리고 냉장고 문의 가스켓이 약간 벌어진 경우에는 헤어드라이기로 따뜻한 바람을 살짝 불어주면 대부분 원래의 형태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 하거나 뜨겁게하면 녹아내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끝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